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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 이야기/그외5

프로젝트 M 드래곤 플라이트를 만들기 전에 카드게임을 만들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에 한 것 같은데..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깜빡할 뻔 했군요.이거 뭐 언제 나올까 기약없기도 하고, 그린게 아까워서라도 한번 올려봅니다. 첫카드로 고블린을 그렸죠. 아주 기본적인 몬스터니까. 처음그린거라 퀄리티가 좀 많이 떨어지는군요. 두번째 카드로는 음. 고블린을 그렸죠. 이건 좀 다른 고블린입니다. 정찰병이죠. 세번째 카드로는 고블린을 그렸죠. 이것도 좀 다른 고블린입니다. 폭탄을 들고 있잖아요. 네번째 카드로는... 아.. 고블린을 그렸죠 지겨워서 화풍을 바꿔봤습니다.. 다섯번째 카드는 .. 저.. 그러니까.. 고블린을 그렸죠 여섯번째 카드는 야이..!! 때려쳐! 이래서야 고블린 온라인이잖아!!! p.s. 하지만 또 계속 고블린을 그.. 2012. 8. 24.
개발프로세스 오늘은 조금 전문적인 이야기.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땐 황무지였습니다.저희는 온라인팀이므로, 아주 오래전에 개발된, 이제는 업데이트가 되나? 싶은 것들이 의심스러운제로보드에 매달려 개발을 시작했죠. 그래픽소스는 게시판에 올리고, 프로그램이 빌드되면 압축해서 또 게시판에 올리고..매우 비효율적이었습니다. 모든 소스를 게시판에 올렸고, 프로그래머는 그걸 다운받아서 적절한 폴더로 다시 이동...번거로웠죠. 상당히. 그래서 1Minute RPG개발을 완료한 후엔 svn을 설치했죠. 프로그램 자체가 공짜라서 많이들 사용하는 것인데 서버가 있어야 하므로 호스팅업체에 돈을 내야 했죠. L사장이 투자했습니다. 이것은 훗날 넥스트플로어의 첫번째 자금투자라고 기록됩니다. (..??) svn. 이미 검증된 파일관리시스템이라 .. 2012. 8. 22.
명함도착. 테스트삼아 넥스트 플로어에 외부적인 일이 많아지면서 L사장만 명함을 팠습니다.퍼블리셔, 협력사등의 관계등을 생각하면 임팩트 있게 해야 해. 라는 주장에서 기세좋게 출발한 명함이었지만,결국은 이렇게 평범한 모양이 되어버렸군요. 처음 시안은 이랬습니다. 우린 앱개발자니까 앱아이콘처럼!!괜찮죠? 적어도 전 결혼식가면 나눠주는 식당쿠폰같아서 좋다고 생각했죠.상대가 소중히 보관할테니까요. 적어도 하루는. 두번째 모양은 저희팀의 로고인 계단의 모양에 맞춰 모서리를 짤라내는 것이었습니다. L사장 아이디어였는데 가로배치였던 것을 제가 세로로 세웠습니다. 어쨌거나 거의 이걸로 결정될 뻔했습니다만, 여러사람의 의견이 모이다보니 디자인이 점점 평범해지는 것 같아서(라고 쓰고 제 고집대로 하려고) 제가 반대했습니다. 그랬더니.. 2012. 8. 20.
IX-Rush IX-Runner가 망한 후에, 이걸 이용해서 뭐 다른걸 만들 수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만들었던 물건입니다.프로토타입수준이라 별로 볼거리는 없네요. IXRunner에 비해 그래픽이 좀 더 향상되었다는 점?시기가 4월쯤. 그러니까 드래곤플라이트를 만들기 전이라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지금와서 생각하면 이것도 크게 재미있진 않았던 것 같아요.핵심기능이 구현되었더라면 좀 달라졌을까요. 게임방식은 그냥 뛰는겁니다. 장애물 피하고 동전먹고, 여타 달리기게임의 룰과 비슷하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래도 얻은 것이 있다면 배경이었습니다.배경을 좀 더 쉽고 빠르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죠.같은 패턴을 여러개 복사해 붙이는 방법으로요.드래곤 플라이트의 배경도 같은 방법으로 그렸습니다.무식하게..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