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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A

캐릭터 러프설정 #2

by IX. 2023/09/12 00:30:32

9.8

프리티

미소녀 격투게임에 메이드는 있어야겠지? 싶어서 넣은 캐릭터인데,

그리다 보니 만성 두통에 시달리며 커다란 시클을 들고 있는 이상한 컨셉의 하녀가 됐다.

오른팔의 붕대는 자해자국.

이름의 어원은 개그만화보기 좋은 날에서 발췌. 뷰티! 프리티! 소사이어티!

랄라

공주와 레이어드 프릴이 가장 먼저 떠올라 작업했던 캐릭터 

레이피어의 설정은 뒤늦게 붙은 것이다.

처음부터 귀족의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그리다 보니 왕이 됐다.(?)

이름은 좀 고민을 했다. 원래는 엘렌이었지만, 앨리스와 어감이 좀 겹쳐서 리을로 시작하는 어감을 찾았으나 도무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엘렌이 더 어울린다고는 생각한다. 부르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9.9

그레텔

가장 이미지를 잡기 힘든 캐릭터였다.

처음엔 간호사가 모티브였는데, 주사기를 무기로 쓰자니 용처가 한정적이다.

타격무기로 쓰기도 애매하고 비주얼도 약하다. 

그래서 단검을 든 암살자로 선회했는데 모자만은 마음에 들어서 디자인이 남았다(?)

금도끼 은도끼는 산신령으로부터 뺏었다.

캐릭터의 이름을 뭘로 하지 고민하던 차에 아이가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듣고 있었다.

그대로 그레텔이 되었다.

도레미

처음엔 봉을 사용했다. 공격모션에 폴댄스를 염두해둔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니걸 + 봉술이 도무지 매칭이 되지 않았다. 폴댄스 넣어봤자 강손공격 정도 될까.

봉은 그 외의 용도로 훨-씬 많이 쓰게 될 텐데, 그럼 그냥 빌리밖에 더 돼?!

어차피 실루엣도 약하게 나올 것 같아서 오함마로 바꿨다.

이름의 어원은 8음계의 첫 3개... 음.. 그냥 대충 지었다. (사실 다른 애들도 그렇다.)

 

최종적으로 밸런스를 확인한다. 

캐릭터간에 색이나 실루엣이 겹치면 나중에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를 보니 벌써 한숨이 나온다.

괜찮아 보인다. 이제 앨리스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