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프로젝트/프로젝트478

프로젝트 478 제작일지 #14

IX. 2021. 2. 17. 23:29

2.17

막간을 이용한 조명 테스트.

손 참 못생겼다...

 

 

2.18

숏컷 제작 돌입

 오늘의 렌더 테스트

2.19

갸우뚱. 숏컷A도 완성

오늘의 렌더 테스트.

정면 태양광 라이팅은 리터칭으로도 답이 안나온다. 그냥 피하는 것이 상책인가...

필터링 테스트

2.21

편가르마 숏컷 제작 돌입. 전체 실루엣 잡기.

한 번 갈래를 짜르면 수정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실루엣을 충분히 다듬는 편이 좋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폴리곤이란 건 아날로그와 비슷한 면이 있다.

2.25

처음엔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들고 가닥수가 점차 많아짐에 따라 점점 일상이 되어가서,

머리카락 가닥에 본을 심어주는 스크립트를 추가. 

며칠을 고생했음에도 완벽하지가 않다.

포인트를 찍어 본 결과 계산은 정확한데 결과가 이상하다... 함수내의 버그라고밖엔. (거지같은 맥스스크립트!)

그래도 불완전한 스크립트나마 있으니 이 작업도 본세팅+스킨까지 20분정도면 끝난다. 이게 어디야~!

2.26

애니메이션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Shell이란 기능이 있는데, 머리카락 두께를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실루엣을 망치기 싫어서 보통 안쪽(Inner)으로 두께를 얇게(0.1) 주는 편인데, 오늘은 이걸 설정해주는 순간, 초기값인 Outer, 1.0으로 적용된 것이다. 그 결과 볼륨감이 풍성해져서 '오? 이게 더 예쁜데?' 싶어서 세팅했던 본을 모두 지우고 재작업에 들어갔다.

생각해보면 내가 아는 노하우들은 이런 '우연'에 의해 익혀진 것들이 많다. 노력에 대한 선물인 것일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