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6월 28일

IX. 2009. 6. 28. 23:45

 
# 그림은 특정사실과 아무런 관련이 업슷ㅂ니다

#1.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보셨습니까.  오늘 저녁 화장실 갈 시간도 아껴가며 상영시간보다 무려 4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기다려 봤습니다.
 2009년 최고의 기대작(아직까지는)이라 한달전부터 예매를 해놓고 기다렸지요. (하지만 당시에도 어떤 폐인들인지 몰라도 좋은 자리는 모두 뺏겼었습니다...두고보자 봉식이)
많이 기대했던 터미네이터가 기대와 많이 비껴간 이후,별다른 기대를 .....안했다면 거짓말이고,
충분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징그럽게 대만족.

CG는 1편의 명성으로 더 많은 세계의 CG괴물들을 긁어모아 극상을 이룬 듯 합니다. 터미네이터4의 CG도
대단히 훌륭했지만, 격이 다른 느낌이랄까요, 정말 훌륭합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너무 디테일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너무 팠다고.........
그리고 또다시 스타스크림의 3편 예고. 더 많은 CG괴물들이 모여들어 더 좋은 그래픽의 3편을 만들겠지요.
아. 세상은 빈익빈 부익부구나. 새삼 이 세상의 원리를 느끼는 영화였습니다.

#2. 영화가 7시 반쯤에 끝나 밥을 먹고 서점에 갔더랬죠. 며칠전부터 창고방을 좁게 만들어버린 전자 피아노.
 틈날때마다 쳐보기로 마음먹은 터라, 바이엘1권을 샀습니다. .. 어라.. 칠 수 있는건가. 이거...
고등학교졸업과 함께 세상에서 사라졌던 오선지와 도돌이표가 돌아왔어요. 10년도 넘었구나.하나도안반갑다

#3. 드로잉책 코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기'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이런 만화풍 캐릭터를 그리는 가이드북
매년 질리지도 않고 새로 갱신되어 나오지만, 늘 같은것이 있어요.

뭐 초반은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애매한 부분만 나오면 꼭


이딴 식이드라.....
그리고 미소녀 눈 그리는 법은 끝끝내 나오지 않음.
규칙을 정립할 수 없으면 그냥 책을 내지 말든가!!

에..행여나 저런 책 사려는 분 있으시면 부디 피해가세요. 낚시에 불과해요.그냥 뎃생책을 사십시오.
아님 좋아하는 만화책 따라그리세요. 그게 훨 나음. 뎃생은 '그리는 규칙'을 배우는건데 저렇게
'규칙'이 왔다갔다 해서야 별루 도움이 안되요.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4. 워크샵가서 물린 모기의 파워가 대단하군요. 온몸이 울긋불긋 반점 투성이. 생태계의 순환에
일조하고 나니 내 몸이 만신창이. 모기따위 없어져버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