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초반부 설정

스토리가 준비가 되었으니 일단 캐릭터의 설정이 필요하겠죠.
상세한 설정이 있으면 좋겠지만, 액션게임인만큼 필요한 설정은 얼마 되지 않아요

캐릭터 설정
로렌
주인공으로, A왕국의 기사단장입니다.

렘튼.
주인공과 거래를 하는 악마입니다. 생김새는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지만 아마
괴물처럼 생겼을겁니다. 최종보스가 되겠죠.

필요한 설정은 일단 이정도입니다.
주인공은 악마 렘튼과의 계약에서 뒷통수를 맞고 -> 복수를 위해 힘을 키운다.라는
설정안에서 다양한 인물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1스테이지를 구현하는데
총력을 쏟을 시점이므로 별로 이들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물량 파악
이제 게임의 시작시점을 통해 리소스를 준비합니다.
시작 시점의 스토리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로렌은 B왕국과의 전쟁에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금지된 장소인 성의 지하로 들어가
렘튼에게 B왕국의 군대를 무찌를 힘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악마는 그에 대한 댓가로 로렌의 가장 소중한것을 요구하며 , 계약을 하기 전까진
자신도 무엇을 얻을지 알수 없는 도박이라고 말합니다. 로렌은 승낙했고 그 결과
그녀의 병사는 모두 렘튼의 악마병으로 돌변하고 맙니다. 로렌은 분개하며
렘튼에게 대들지만 아무리 강력한 힘을 얻었다 해도 렘튼의 적수는 되지 못합니다
로렌은 성밖으로 뛰쳐나가게 됩니다.자신의 부하들이 정말 악마의 병사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로렌은 렘튼과의 계약장소인 '성의 지하실'에서 계단으로 올라가
'자신의 부하들이 정말 악마의 병사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성벽위의 문을 박차고 실외로 나오는 내용을 생각해봅니다. 요전까진 이벤트씬,
게임은 문을 박차고 나온 성벽위부터 진행하도록 하죠.
그렇다면 스테이지는 '전투중인 성벽위'가 되겠습니다.

문을 박차고 나온 로렌은 성벽위에서 악마의 병사(로렌의 부하)와 대치하게 되겠죠.
하지만 로렌의 수중엔 무기가 없습니다. (지하실에서 렘튼에게 대들다가 떨어뜨리는
생각입니다만,어디에도 적지 않았군요[...])  싸울수 없는데다, 악마병은 무척이나
강하겠죠. 게다가 얼마전까진 자기휘하의 병사들이었던 자들이니, 함부로 공격할
수도 없을겁니다. 일단 도망칩니다.이 부분에서 키조작을 알려줍니다.
'방향키는 이동이다'라는 것과 →→는  대쉬라는 것, 그리고  B버튼은 점프라는것을요.
(나중에 적겠지만, 버튼은 3개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공격,점프,방어지요)

설정을 하고 나니 필요한 리소스가 파악되었습니다. 적어보면

- 로렌 (주인공)
- 악마병 (적)
- 전투중인 성벽위 (무대)

가 되겠군요. 이벤트씬이 당장은 필요하지 않으니 렘튼은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이 1차적인 목표가 되겠네요.



제작 공정
차례대로 만들겁니다. 일단 로렌을 만들죠.
게임데이터가 나오기 위해선 좀 더 생각해야 할 게 많습니다.
대충 적어보면

- 컨셉원화
- 모델링
- 구조 설계
- 애니메이션
- 데이터 컨버팅

의 순서대로 진행이 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긴 했지만 사실 중간 공정이 더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컨셉원화

로렌입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주인공의 이미지를 잡기 위해 러프를 몇십장씩 그려내는걸
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사나 오너가 시켜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대체로 처음의 그림이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디테일하게 그리려면 시간이 좀 더 들어갑니다만, 어차피 스스로 만들것이기 때문에
대충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뒷모습은 모델링을 할때 적당히 설정해 그립니다.

이제 그림을 저장해놓습니다. 모델링하며 두고두고 볼 것이니, 확실한 폴더 구조를
세워두는것이 좋아요.

▲ 요기에 저장합니다.

그래픽은 3개의 폴더로 나뉘어 관리됩니다.
Artwork : 컨셉 및 일러스트를 넣는 곳입니다.
Release : 최종게임데이터가 들어가는 곳이죠.
Source : 컨셉을 거쳐 만들어진 모델링 3D데이터가 들어갑니다.


다음은 모델링에 들어갑니다.
글이 좀 두서없죠? 제가 글재간이 없습니다. 이해하세요orz